떠오르는 미니멀리즘 사진작가 - andrewbmyers
2014. 9. 22. 15:32 국내외 현대작가들
andrewbmyers
http://instagram.com/andrewbmyers
www.andrewbmyers.com/
캐나다 포토그래퍼 andrewbmyers
뉴욕에 거주하며 작업하고있는 사진작가이다.
그의 사진을 보고있으면 프랑코 폰타나의 작품이 생각이 난다.
강렬한 보색대비의 색채구성과 점 선 면으로 그림을 그리는 듯한 사진의 독특한 형식의 미니멀리즘 형식의 사진말이다.
칸딘스키와 몬드리안의 작품처럼 입체적인 모든 것들을 단순화 시키고 모든 물체와 형태를 평면으로 보이게 만든다.
andrewbmyers라는 작가는 강렬한 색채대비와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을 활용해서 작품을 만드는데,
앤디워홀처럼 사물을 나열해 놓는다던지, 사물의 크기를 어림잡을 수 없게 우리의 눈을 현혹시키기도 한다.
가짜 & 진짜 를 놓음으로써 보는이에게 기아함을 유발하기도하고 정작 상황설명에 필요한 부분은 제거함으로
궁금증을 유발하기도한다. 꼭 게임에서만 나올 법한 장면들이 나오기도하는데 아기자기하면서 귀엽게 느껴지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또한 사진을 보면서 재미있다 라고 느낀건 사물의 단적인 부분들만 보여줌으로써 궁금증을 유발하기도하고 앞으로의 일어날 무언의 암시를 주기도 하는데,
콘센트 앞에 놓여진 날카로운 포크는 나도 모르는 사이 사진의 이해를 하기위해 둘을 연관 지어버리기도하고, 또 주사기와 강아지를 보니 앞으로 금방이라도
강아지가 주사기에 맞고 신음하는 상상을 하게되었다.
뭐 과한 상상인 것 같지만 작품을 보자마자 그냥 드는 생각이었다.
사진은 매체상 시각적으로 현실을 찍는다라는 전제조건이 있기에
(100% 제 생각, 나는 다큐,보도, 합성사진 모두 누구나 사진을 보면 거짓이라 믿기전에 진실이라 믿는다고 생각한다. )
이게 왜? 아니면 이제 어떻게 될까?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작가는 재치있게 이 것을 활용한 것 같다.
꼭 이렇게 생각을 함으로써 연관을 짓지 않아도 사진은 독특하면서 또 개성이 넘쳐보인다.
내가 생각하는 작가 andrewbmyers는 사진에 들어가는 구성 자체를 모두 스캐치함으로써 마치 사진을 킹핑가위로 짤라가면서 만들어가는 느낌이다.
찍는다는 표현보다는 만든다 라는 표현이 맞을 수도 있겠다. 색채 대비라던지 시선의 유도가 즐거움을 자아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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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S ART. Elias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