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사진작가 - Vincent Brady
2014. 9. 29. 17:58 국내외 현대작가들
http://www.vincentbrady.com/
그의 작품들은 장시간노출에 의한 사진들이 많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진은
별들의 행성, 그리고 반딧불이의 숲에 대한 사진들이다. 반딧불이 요즘 도시에 살고있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내가 23살인데.. 군대에서 처음 본 반딧불이가 내 인생에 처음이었던 것 같다.
야간행군을 하고있자면 밤에 하나 둘씩 형광 불빛이 하늘을 떠다닌다. 그 불빛에 홀려서 따라 들어갈 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는데..
안개가 자욱하고 눅눅한 숲 속에 반딧불이들은 영화 반딧불이의 묘 처럼 아주 신비스럽고 신성한 느낌이 든다.
왜 반딧불이들이 흔들리는 불빛으로만 촬영됬냐 하면, 바로 약간 ~ 긴 셔터 스피드를 주었기 때문 ! 그렇게 장시간은 아니고 대략 1/8 나 1/ 15 정도 되겠다.
우리가 손으로 들고 찍으면 흔들릴 정도 ? 사진에 따라 다르겠지만 빛의 길이가 긴 것들은 그 만큼 반딧불이가 움직였다는 소리 ! 그러므로 셔터스피드가 느리다고 할 수 있다.
밑에있는 별들의 행성 시리즈는 아주 ~ 셔터스피드가 긴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 정도의 별의 길이를 찍으려면 6~8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옛날에는 별의 길이를 수치화시켜서
얼마만큼의 셔터스피드를 주었는지 계산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저렇게 움직이는 별의 사진이 아닌, 멈춰있는 별은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하겠다 (난 궁금했다..)
그런 별들은 엄청난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는데 별의 움직임을 수학적으로 계산해내 그 속도에 맞춰서 카메라를 움직인다고 한다. 이런 장비는 NASA에나 있을 법 한 장비들 !
그래서 멈춰있는 아주 선예한 행성들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다 . ! 참 신기해~
ELIAS ART. Elias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