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야외프로젝트 : 빛 소리 풍경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 빛 소리 풍경 - 국립현대미술관
2017. 10. 11. 15:44 최근 진행중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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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야외프로젝트 : 빛•소리•풍경>

2017.09.01 - 2017.11.26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현대미술관과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가 공동주최 하는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빛•소리•풍경>전은 올해로 대한제국 선포(1897년) 120주년을 기념하며 대한제국시기를 모티브로 현대미술작가들이 덕수궁이라는 역사적 공간에 조형적인 접근을 시도한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앞서 2012년 국립현대미술관이 ‘덕수궁 프로젝트’ 라는 이름으로 이미 덕수궁에서 한 차례 개최한바 있는 궁궐-프로젝트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켜 덕수궁내 여러 전각들을 다양하게 활용한 장소특정적 현대미술 전시로 기획되었습니다. 한국 근대시기에 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창작품을 생산해내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한국작가 9명은 유서 깊은 한국 전통 전각에 사운드, 영상, 사진, 설치, 미디어 등 현대적인 매체로 구성된 작품을 소개하며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유도합니다. 


 9명의 한국 작가가 7개의 공간을 사용하며 9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의 주요 무대인 덕수궁은, 임진왜란 직후 선조가 머물면서 왕궁으로서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며,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조선이 자주 독립국임을 대외에 밝힌 강한 의지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들은 수 개월간 덕수궁을 출입하며 그곳에 내재되어 있는 독특한 기운을 예술적인 감수성으로 받아들이며 본인만의 방식으로 역사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가들의 작업과정은 ‘아티스트 & 큐레이터 토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며 교류 할 예정입니다. 


 중화전 앞 행각에서 시작해 석조전 서쪽 계단과 복도각을 지나 석어당, 덕홍전, 함녕전을 거쳐 마침내 함녕전 앞 행각에 다다르면 관람객들은 어느새 덕수궁내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현대미술 작품들을 모두 조우한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약 3개월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적 감성의 예술이 유구한 역사를 머금은 한국문화유산을 만났을 때 생성할 수 있는 특별한 감각들을 발견하기를 바라며, 동시대 예술가들이 조성한 유일한 이 시공간을 더불어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명칭: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 빛•소리•풍경>

 ● 기간: 2017년 9월 1(금) ~ 2017년 11월 26일(일)

 ● 장소: 덕수궁

 ● 참여작가: 강애란, 권민호, 김진희, 양방언, 오재우, 이진준, 임수식, 장민승, 정연두 등 9명

 ● 출품작품: 드로잉, 사진, 설치, 영상, 사운드 등

 ● 작 품 수: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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