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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X사용설명서 전시 - 국립민속박물관

elias park. 2017. 10. 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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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쓰레기X사용설명서




쓰레기를 만들고, 처리하고, 활용하다.
전시장에는 인간이 남긴 쓰레기와 활용 모습, 쓰레기 문제에 대한 우리 이웃들의 대안이 소개된다. 전시는 크게 대량생산·대량소비 시대의 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1_쓰레기를 만들다 ‘2_쓰레기를 처리하다’, 그리고 전통농경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재활용사() 여러 대안과 해법을 소개하는 ‘3_쓰레기를 활용하다 이루어져 있다.
1
부에서는 1인이 하루와 1주일, 4 가구가 1주일 동안 얼마나 소비하고 쓰레기를 배출하는지 보여주는 영상물과 함께 초기컵라면 용기’, ‘나무 도시락 일회용품 등이 전시된다
2
부에서는넝마 바구니’, ‘폐지 손수레 폐자원 수집 도구,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가 2009 발굴한서울 행당동 출토 생활쓰레기 유물등이 전시된다
3
부에서는지승병’, ‘피피선 바구니’, ‘재활용 등잔’, ‘철모 똥바가지 재활용사() 관련 유물 사진 자료와 함께 우리 이웃이 보여주는 대안을 자료, 인터뷰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특히, 쓰레기로 오인되어 잃어버릴 뻔했던하피첩’, ‘영조대왕 태실 석난간 조배의궤’, ‘미인도등의 문화재도 함께 전시된다.


쓰레기에 대한 해답은 우리 생활과 이웃에 있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개인과 단체, 기업의 대안도 소개한다. 장난감 재활용 사회적 기업금자동이’, 버려지는 청바지로 가방을 만드는 마을기업리폼맘스’, 양복을 기증받아 면접을 준비하는 구직 청년 등에게 값싸게 대여하는열린옷장’, 제주 바다의 쓰레기를 수집하여 예술작품으로 만드는재주도좋아’, 다양한 물건을 기증·판매하고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아름다운 가게’, 폐품을 다듬어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시키는 리폼(reform) 달인들, 물건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과 물건에 담긴 추억·의미에 교감하는 사람 , 버림받는 물건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개인과 단체, 기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들은 주변에서 흔히 만날 있는 사람으로, 누구나 따라 있는 대안을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특히 오래 사용하거나 재활용·재사용하는 이웃의 인터뷰는 우리가 대면한 쓰레기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


쓰레기는 생활과 놀이, 예술의 기반이 있다.
박물관 야외와 실내에 최정화(설치미술가)만인보’, 'breathing flower‘, ‘Alchemy’작품과 버려진 물건을 예술품으로 탄생시킨 김종인(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마니미니재미形 정크아트(Junk Art) 전시된다. 또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는 학생 작품도 전시되는데, 에코퍼센트(E%) 자연 분해가 어려운 스티로폼, 알루미늄캔, 유리 등의 합성소재를 활용하여 쓰레기가 전통적인 십장생을 대체해버린 현실을 풍자한() 십장생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있는 재활용 놀이터가 꾸며지고, 싫증 장난감과 친환경 가방(Eco-bag) 교환하는 코너가 운영된다. 또한, ‘우산 수리새활용(업사이클) 공예 제작 체험’(7 22~8 12 기간 /매주 ) 열린다

인류의 공통 과제인 쓰레기가 개인과 공동체, 미래를 위해 풀어야 화두가 지금, 이번 전시가 우리 생활을 돌아보고, 스스로 있는 일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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