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중인 전시
파도와 빛 ,관객이동참여극과 전시- 행화탕
elias park.
2017. 11. 19. 23:18
반응형
행화탕
파도와 빛
11.18 - 11.26
관객 이동 참여극
예술가 김예나 극작/연출한 관객 이동 참여극 “파도와 빛”배우들에 의해 역동성을 띄는 설치품과 이야기 속 은유는 보는 이로 하여금 우리를 상상하게하고 질문하게끔 유도한다. 그렇게 개인의 세계에 스스로 빠져들 수 있게끔 하고 관객 각자의 것으로 극을 채워나간다. 세 개의 에피소드로 직접 이동하며 관람하는 재미. 그리고 개개인마다 마음에 닿는 느낌과 깊이가 다른 공연이었다. 행화탕이라는 공간은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공간처럼 보였는데 4개의 구성으로 이동하며 관람하는 극장의 형식으로공간의 변화와 새로운 이야기를 접한다는 기대감에 참신하고 재미있었다.
단지 문화예술만을 전달하는 공간이 아닌 따듯한 커피와 차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었기에 더 좋았다. 공연 이야기를 더 한다면, 최근에 많이 힘들었던 이야기들과 사회적인 문제 그리고 아직 철부지의 어린 아이로 남아있는 내 모습이 너무 싫었던 그리고 머리아프게 고민했던 것들이 불현듯 자꾸 떠올라 공연을 보는 내내 내 모습과 닮은 그 극중의 배우들의 모습이 나만이 느끼는 문제가 아니였구나. 나도 느끼고너도 느끼고 이 공간 이 사회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느끼는 것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