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의 중심 작가들

꼭 보아야할 마틴 크리드의 다섯점의 작품들

elias park. 2018. 4. 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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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227. 점멸하는 불빛 외 꼭 보아야할 마틴 크리드의 작품들


1.  Work No. 227: Lights going on and off

Martin Creed, Work No. 227 The lights going on and off, 2000 Installation at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USA, 2007. mage courtesy Hauser

누군가가 태어난다. 범죄사건이 일어난다.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하고 누군가는 환희에 가득찬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까지 걸리는 주기는 5초. 확실히 5초라는 시간동안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수없이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벌어지고 없어지고 생겨난다. 동시에 인생의 아주 얇은 겹겹의 순간을 나누는 깊은 의미의 시간이기도하고 아무런 의미가 없는 순간이기도하다. 영국의 아티스트 마틴 크리드의 가장 대표적으로 꼭 보아야할 작품의 첫 번째로 꼽은 "작품번호 227. 점멸하는 불빛" 은 5초라는 간격동안 빛이 꺼지고 켜지는 전기장치를 이용해 공간을 밝히고 어둡게 만든다. 수 많은 사람들이 첫 전시 때 이것이 진짜 예술이냐며 알맹이 없는 껍데기만 화려한 작품이라고 비난이 난무했고, 재클린 크로프턴이라는 아티스트는 이 작품은 단순히 전기장치일 뿐이고 그 의미를 높이 산다고해도 철학일뿐이지 예술은 절대 아니라고 하며 전시장을 홰손하다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 작품이 평가되는 것은 작품의 축약된 힘이 아주 강력하고 침묵과 소리를 이용해 선보인 아바가르드의 실험이 만들어낸 강렬하고 포스트모던한 작품이라고 평가되고있다.



2. Work No. 1092: Mothers

Martin Creed, Work No. 1092: Mothers, 2011 Courtesy the artist and Hauser


크고 무섭게 설치된 "MOTHERS" 라는 전광판, 가로 12피터와 높이 2미터의 이 작업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방에 위치하고있어서 위험하며 안전에 대한 경고가 설치되어있다. 거대하게 돌아가는 어머니 라는 전광판과 그 원형 통로를 무심코 지나가면 크고 무서운 그 거대한 것들이 쏟아지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심오한 내용을 담는다기보다는 포스트모던한 실험적인 내용이 가미되어있다고한다.


3. Work No. 200: Half the air in a given space

Martin Creed, Work No. 200: Half the air in a given space, 1998Courtesy the artist and Hauser © Martin Creed

7000개의 풍선으로 가득 찬 이 풍선의 바다는 공기를 시각화하여 보여주려고했는데 풍선에 들어가는 공기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주입하였고, 단순하지만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공기의 속에 풍덩 들어가고싶은 느낌이 들만큼 참신하고 재미있는 작업이다. 우리나라 작가들 중에서도 모든 공간을 강아지 나무조각상으로 가득 매운 작업이 있는데 ( 작가가 생각이 안나요 ) 유기견들을 생각하며 하나하나 조각을 했다고 들었다. 나를 쳐다보는 강아지들의 조각들이 뺵빽한 공간에 들어가자마자 사랑스러운 눈빛에 감추어진 슬픈 눈빛을 가진 수 많은 강아지들의 시선에 마음이 아리어오고 눈물이 흐르던 기억이 난다. ( 지난 몇년 전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 전, 신호탄이라는 전시에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4.  Work No. 1000: 1,000 prints made with broccoli

Martin Creed, Work No. 1000: 1,000 prints made with broccoli, 2009-2010 Courtesy the artist and Hauser

마틴 크리드는 이미지의 반복을 통해 편안함을 찾고 주제, 색상, 사운드, 모양 및 구조를 통해 그것을 표현하려고했다. 브로콜리 시리즈에서는 1000장의 브로콜리를 찍어낸 프린트를 를 여러 가지 색상과 재질로 반복해서 담아 인쇄하여 이미지를 균일하게하여 유사하지만 모두 다른 이미지를 가진것이 특징이다. 화면을 압도하는 프린트 장수와 유사하지만 같은 구석이 없는 형형색색의 브로콜리. 단순한 패턴을 통해 심적인 편안함을 준다고한다.


5. Work No. 610: Sick film

Martin Creed, Work No. 503: Sick film, 2006

끔찍한 감정을 유발하는 구토 시리즈. 연출된 사람이 구토를 하는 장면을 관람자는 촬영을 할 수 있고 실제로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지만 기쁨, 절망, 분노를 포함해 완전히 혐오감을 느낄지라도 그의 관객으로부터 심리적 반응을 일으키는걸 즐긴다. 하얀 공간에서 하나의 점을 찍는 불쾌한 구토가 아주 독특한 작업. 시리즈별로  있으니 웹서핑을 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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