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을 감시하는 조각작품들 - jakub gel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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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아티스트 

jakub geltner

 

 

 현대적인 건물과 공공 장소 그리고 자연에 자신의 '둥지'를 설치한 작가

위성 접시와 보안 카메라에 의해 모든것이 감시되고있는 도시 경관과 자연들은

 인위적으로 득실 거리는 환경에서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방문자가 무의식적인 고독과 그 장소에 대해서 모든 것들이 감시 당하고 있다는

것이 오히려 안전의 느낌을 파괴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눈처럼 느껴지고 관리되며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하는 행동 하나가 SNS에서는 수백 수천명에게 보여질 수 있고 누구나 가지고있는 핸드폰 카메라가 사람들의 모든 행동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감시가 나쁜건 아니다 .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에서만해도 모든 사람들의 핸드폰 카메라와 CCTV를 동원해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대단한 일이 아닐까 .. 사고가나기 몇분 몇초 의 모든 영상을 모았을 때 4K(?)가 넘는 영상을 모을 수 있었다는데

그 만큼 매 순간순간이 기록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야기가 너무 먼 산으로 흘러버렸지만 ..

 

무턱대고 작품을 보았을 때 그리 아름다운 풍경은 아닌 듯 싶다. 무뚝뚝하고 차가운 흰색의 네모난 또는 동그란 구조물은 우리가 보는 사이에도

우리를 찍거나 우리를 엿듣고 있을 거란 불현듯 스치는 생각이 편안하게 감상하는 것 조차 두렵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