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바라본 이웃들의 모습 - arne svenson

창문으로 바라본 이웃들의 모습 - arne svenson
2014. 11. 17. 17:56 국내외 현대작가들





arne svenson


http://arnesvenson.com/

© ARNE SVENSON

이웃


아르네 스벤슨의 새로운 시리즈, 이웃은 맨하탄에 거주하며 살고있는 아르네 스벤슨의 스튜디오 밖 일상 풍경이다.

망원랜즈를 사용해 창 밖의 일상적인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를 찍었다. 아파트라는 곳은 다닥다닥 붙어있는 닭 장속 세상을 연상시킨다.

나 또한 아파트에 살지만 누군가가 지켜보고있다 라는 느낌과 우리 집이라는 안도감과 편안함도 있지만 한 편으로 드는 생각은 외부에 침입에 대한 불안감

과 소통이 단절되고 불친절한 이웃들에 대해서만 생각이 난다. 정이 넘치는 시골의 이웃들도 이제는 단절되어가고있는지도 모른다.

남 이라는 말은 정말 차가운 말일 수도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이라고 말들 하지만 상대방의 이름도 모른채 살아가고 또

누가 살며 누군지도 알지 못한다. 아르네 스벤슨의 작품을 보고있자면 은밀함이 느껴지기도한다.

몰래 지켜보고있다 라는 생각이 범죄를 연상시키지만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엿보고 있다는 느낌이 짜릿하게 느껴진다.

창문의 격자 구조와 사람들이 가려진 모습들에서는 알아가고싶지만 알 수 조차 없는 이웃들의 모습이 보인다.

뭐랄까 제대로 알아갈 수도 없고 베일에 감싸여진 존재처럼 느껴지는 것이랄까 , 외부에서의 이웃  , 내부에서의 이웃의 모습 그 숨겨진 모습들













 


 




ELIAS ART. Elias Park.



위로가기

ELIAS ART. Elias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