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에겐 그저 감옥같은 동물원 - 사진작가 Toni Amengual
2014. 11. 18. 18:14 국내외 현대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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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ni Amengual
NECROFILIA I
사진작가 Toni Amengual는 도시에 있는 도심 동물원을 촬영을 했다.
자유와 안전성이 보장되는 장소가 될 수도 있는 동물원,하지만 그 속에서는 어떠한 위협도 , 삶의 희망도 존재해 보이지 않는다.
단지 살아서 수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질 뿐 , 실제로 동물원을 가 본적들이 있을 것이다 . 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최신식 동물원일 지라도
그들이 갇혀있고 살아있는 곳은 잘 꾸며진 감옥에 불과하다. 수십만 킬로미터의 초원과 울창한 숲속에서 살아온 그들에게 그 곳은 단지 작은 화장실일 뿐 ,
동물원에 갇혀있는 동물들은 그들이 원해서가 아니다. 회백색의 동물원에 갇혀있는 회백색이 되어버린 동물들 , 회백색 건물에 회백색 동물들.
실제로 내가 서울의 모 동물원을 갔었을 때 , 멋진 동물원이 꾸며진 곳 안에 동물들이 진짜 생활하는 장소는 감옥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시멘트 바닥에 차갑고 녹슬은 빗장과 쇠창살 , 그 안에서 불안에 떨고있는 동물들을 보았을 때에는 어릴 적 동물들을 보며 신기해하던 마음은 사라지고 이제는 답답하고 괴로운 생활이 불쌍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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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S ART. Elias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