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을 기록하는 사진작가 - 코지 타키 구치

사생활을 기록하는 사진작가 - 코지 타키 구치
2014. 9. 26. 11:44 국내외 현대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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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ji Takiguchi


코지 타키 구치


https://ja-jp.facebook.com/takiguchikoji



남을 엿보는 것은 본능적인 행동일 수 있다.

바로 관음증에서 시작된 질병이기도 한 현상.





몰래 숨어서 남을 지켜본다는 것은 분명하게 떳떳하지 못한 행동일 수 있다. 집착적으로 변하게 된다면

바로 소위 말하는 스토커 라고 할 수 있겠다. 자신의 프라이버시나 스캔들 , 일거수일투족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은

누구나 싫어하고 , 아마 자신이 그렇게 되고있다면 엄청난 공포감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

관음증은 성적인 의미가 포함되어서 일반적으로 남을 엿보는 것 뿐만아니라

남의 벗은 몸이나 입는 것, 속옷 등으로 성적인 집착을 하는 경우인데,

코지 타키 구치의 작품은  관음증에서 성을 뺀 모습으로의 피사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데 왜 관음증이라는거지?"

라고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단지 시선에 불과하다. 3장의 연작 사진을 보고있노라면 한 사람이 어떤 성격이고 어떤 취향이며 취미는 무엇인지,

무슨 일을 하고 평소에 누구를 만나고 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도 한 눈에 보인다는게 문제다.

겨우 사진 3 장으로 발가벗은 듯 한 사람의 모습이

모두 보인다는 것은 안봐도 뻔한 스토리처럼, 비록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보진 않았지만 관음증 적으로 생각해 낼 수 있다.


직업 + 일상생활 + 개인적인 관심


사진작가 코지 타키 구치는  대상이 렌즈를 통해 엿보이는 때, 관음적인 욕망을 넣어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깊이있게 한 명 한 명을 다 알아갈 순 없지만 그래도 3장의 사진으로  첫 인상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 풀 스크린으로 감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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